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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없는 서울 카페 만들기

서울시청 일대 20여곳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제공

김하종 | 기사입력 2021/11/27 [15:01]

1회용품 없는 서울 카페 만들기

서울시청 일대 20여곳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제공

김하종 | 입력 : 2021/11/27 [15:01]

 

 

- 간단 요약 -

1. 지난 11월 6일 토요일부터 서울시청 일대 20여개 카페와 함께 1회용컵 없는 매장을 만드는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 '다회용컵 시범 사업'은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으로 받고 다 쓴 컵은 매장 내 회수기에 반납하고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가 수거세척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하기 때문에 개인 텀블러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3.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은 서울시청 청사로 출근하는 공무원들의 손에 일회용컵이 아니라 텀블러와 다회용컵만 보이는 모범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이 한시적으로 허용되자 일회용 컵 사용이 다시 급증했다. 이에 서울시가 카페 내 일회용 컵 퇴출을 목표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6일 토요일부터 서울시청 일대 20여개 카페와 함께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만드는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 참여 카페  © 서울시 자원순환과

 

서울시 일회용 컵 연간 사용량은 약 6.3억 개로 추정된다. ‘일회용사용실태 모니터링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커피 소비가 방문 포장 형태로 변화하면서 '2020년 일회용컵 사용량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그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민간 부문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여러 노력이 있다. 하지만 다회용 컵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매번 세척을 해야 하는 수고가 있어 전방위적으로 활성화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생태계를 조성하여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를 두었다. '다회용컵 시범 사업'은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컵으로 받고 다 쓴 컵은 매장 내 회수기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가 수거세척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한다개인 텀블러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 서범사업 절차  © 서울시 자원순환과

 

소비자는 테이크아웃 음료주문 시 보증금(1,000)을 음료 값과 함께 지불하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받는다. 사용한 컵은 사업 지역의 주요 매장에 설치된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현금 또는 해피해빗포인트로 돌려받는다해피해빗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로 설치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시범사업 참여 매장, 무인 회수기 설치 장소, 다회용컵 반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민간 기업 등이 결성한 친환경 협의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시범사업은 스타벅스(12), 달콤커피(1), SK텔레콤이 참여한다. 서울시청 인근 소상공인 카페 5곳도 동참한다. 참여 카페는 시범사업 도중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효과를 분석검증하여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시 소재 프랜차이즈 카페에 다회용컵을 전면적으로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스타벅스는 순차적으로 다회용 컵을 도입해 내년에는 서울시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 서울시 자원순환과, 스타벅스코리아

 

또한 서울시는 시범사업 기간동안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컵 보증금을 '해피해빗' 앱 포인트로 돌려받을 경우 100~5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소상공인 카페의 경우 다회용컵 이용 시 음료 무료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일회용컵 외 다른 일회용품이나 커피찌꺼기 등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카페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고 재사용을 통한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국무총리 훈령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라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앞장서야 한다.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각종 공식행사에서도 최대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종이 현수막 사용, 플라스틱 물병 및 종이컵 제공 금지 등)을 이어가야 한다. 더구나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은 서울시청 청사로 출근하는 공무원들의 손에 일회용컵이 아니라 텀블러와 다회용컵만 보이는 모범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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