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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폐 시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 ② 친환경 코인 알아보기

에이다, 파워렛저, 폴카닷, 스텔라루멘, 리플 등

김지영 | 기사입력 2021/12/01 [17:30]

디지털화폐 시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 ② 친환경 코인 알아보기

에이다, 파워렛저, 폴카닷, 스텔라루멘, 리플 등

김지영 | 입력 : 2021/12/01 [17:30]

 

간단 요약

1. 비트코인 최고가 갱신 후 연이은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는 듯하다가 횡보하고 있다.

2. 디지털화폐 시장에는 계속 새로운 종목이 등장하는데, 그 흐름 속에 친환경 코인도 등장했다.

3. 디지털화폐 채굴은 크게 작업증명과 지분증명으로 나뉘고, 친환경 코인은 지분증명에 속한다.

4. 친환경 코인에는 에이다, 파워렛저, 폴카닷, 스텔라루멘, 리플 등이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역대 최고가 8천만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고가 달성 후 ETF 승인 거부, 미국인프라 법안 승인 등 금융시장이 움츠러들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비트코인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디지털화폐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종목이 등장하고, 그 흐름 속에 ‘친환경 코인’도 보인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업비트나 빗썸 같은 디지털화폐 거래소는 물론이고 전 세계 최대 디지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거래 중인 ‘저전력 그린 코인’이라고 주장하는 친환경 디지털화폐에 대해 알아보자.

 

채굴방식이 다른 친환경 코인

친환경 코인이란 무엇일까? 친환경 코인은 기존 디지털화폐 채굴 전력 소모량과 비교했을 때 적은 전력을 사용하는 디지털화폐를 말한다. 디지털화폐 시장에는 코인 채굴 시 일어나는 환경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떠안아왔다. 지금처럼 기후재난, 환경오염 등의 이슈가 꾸준히 주목받고 세계가 환경을 위한 정책적 활동을 이어간다면 가상화폐 시장도 그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저전력 채굴인 친환경 코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주목해볼 만하다. 저전력 코인들은 여느 디지털화폐와 채굴 방식이 다르다. 디지털화폐는 현재 ‘작업증명’ ‘지분증명’ 크게 2가지 방식의 채굴 방식을 취한다. 우리가 잘 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작업증명에 속하고, 친환경 코인은 지분증명에 속한다.

 

 

작업증명은 컴퓨터 연산 능력을 활용해 가상 화폐의 거래 장부인 블록체인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복잡한 암호 기반의 방정식을 컴퓨터가 연산처리 능력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블록체인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가장 빨리 해 낸 사람에게 더 많은 디지털화폐를 주기 때문에 수천만 대의 컴퓨터를 동원하는 채굴업체도 있다.

 

지분증명은 간단하게 말해서 별도의 채굴과정 없이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 블록을 기록할 권한(채굴 기회)이 더 많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더 좋은 컴퓨터, 더 많은 전기력이 아닌 블로체인 내 암호화폐, 가상화폐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의 발생 권한과 발행량이 많아질 수 있다.

 

친환경 코인 5가지

 

 

 

에이다 ADA

에이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의 차세대 코인을 지향하는 3세대 디지털화폐다. 별도의 채굴 과정 없이 우로보로스 지분증명 방식으로 신규 코인이 발생한다. 1년간 사용한 전력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에이다는 비트코인이 1년동안 소모하는 115.85TWh의 0.01%에도 못 미치는 6GWh만을 소모한다.

 

 

파워렛저 POWR

2016년 5월 개발된 파워렛저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든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자원 거래 P2P 플랫폼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개인간의 에너지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장을 형성한 블록체인 기술이다. 다른 블록체인과 결합도 가능하고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어떤 환경을 만나더라도 앱의 확장이 가능할 수 있다. 

 

 

폴카닷 DOT

폴카닷은 미국 최대 디지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의 잠재적 라이벌로 지목한 가상화폐다. 사용자 친화적, 환경친화적 기술을 내세워 차세대 디지털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블록 체인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멀티 체인 네트워크로 설계되었으며, 에너지 소모적인 채굴이 아닌 네트워크 내에서 보유한 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지분증명을 기반으로 한다.

 

 

 

스텔라루멘 XLM

스텔라루멘은 쉽고 빠른 국제 송금을 위한 블록체인 토큰으로, 2019년 10월 확정된 총 발행량 500억 개 이후 추가 채굴이나 발행이 이뤄지지 않는다.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장점을 모두 활용해 별도의 수수료 없이 국제적인 화폐 거래가 가능한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텔라루멘은 IBM과 올해 초, 친환경 신생기업인 베리디움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 디지,털 토큰을 탄소 배출권과 교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리플 XRP

리플은 초기 발행량 1,000억 개를 모두 발행한 디지털화폐로, 채굴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을 위한 에너지 소모는 피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에 비하면 에너지 효율성이 6만천 배에 달한다. 리플은 2030년까지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변환하겠다는 기후협약에 참여했다. 단순히 친환경적인 채굴 방식과 더불어 디지털화폐의 미래를 내다보고 탄소중립을 위한 발걸음을 뗀 것이다.

 


 

친환경 코인이 각광받자 비트코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최근 저전력 디지털화폐로의 전환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지분증명 방식 전환을 이뤄내길 바라며,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인 탄소배출 이슈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노력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는 꿈이다. 사회 구성원들과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시일이 걸리더라도 탄소중립은 물론이고 건강한 지구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화폐 시장에 분 친환경 코인 바람은 급격한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고 있는 현대사회에는 긍정적인 신호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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