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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젖소 없는 우유가 나온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레밀크’, 젖소 없는 우유 위한 막대한 투자 받아

조민지 | 기사입력 2022/01/13 [12:01]

곧 젖소 없는 우유가 나온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레밀크’, 젖소 없는 우유 위한 막대한 투자 받아

조민지 | 입력 : 2022/01/13 [12:01]

 

▲Photo by Angelina Litvin on Unsplash

 기사 요약

 1. 이스라엘 식품기술 스타트업 '레밀크', 약 1억 2000달러 투자 받음

 2. 화학적으로 미생물을 이용하여 기존 우유와 동일하게 만듦

 3. 현재까지 소가 없는 유제품 회사 중 최대 규모이자 성장 가능성이 돋보임


이스라엘 식품기술 스타트업 레밀크(Remilk)는 동물성 무첨가 우유와 유제품 개발업체로, 뉴욕과 텔아비브(이스라엘 항구 도시)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펀드인 하나코벤처스(Hanaco Ventures)가 주도한 자금 조달 시장에서 1억 2,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밖에도 미국 푸드 테크 VC기업 '레이지캐피털', 임파서블푸드의 후원사인 'CPT캐피털', 식물계 계란 기업 '저스트', 이스라엘 식물계 요구르트 스타트업 '요픽스', NY투자기업 '프리시젼캐피털' 등 다양한 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레밀크의 과학자 오리 코하비(Ori Cohavi)와 공동 설립자인 아비브 울프 박사(Aviv Wolff)는 이와 같은 젖소 없는 우유가 "최종 결과적으로 ‘진짜' 우유와 100%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유의 화학적 구성을 구상하고 액체 속의 지방과 유당, 당분을 평가한 뒤 특수 발효 과정을 통해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이는 소에서 생산된 우유와 유제품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화학적으로 동일하게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소에서 우유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효모에 붙여넣어 효모가 우유 단백질을 생산하게 만든 다음, 적절하게 비-동물성 지방과 필요한 영양소들 그리고 단백질을 섞어서 화학적으로 거의 동일한 우유를 만드는 것이다.

 

심지어 콜레스트롤이나 유당을 사용하지 않고, 위와 같은 단백질 구성이 우유와 매우 비슷하여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으로 가공했을 시에도 기존의 상품들과 같은 맛이 나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 Photo by an_vision on Unsplash  

 

그들은 지난해 11월 기자 회견에서 동물에 의존해 식품을 만드는 것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레밀크의 개발을 통해 기존 낙농 방식보다 토지 효율이 최대 100배, 사료 효율이 25배, 시간 효율이 20배, 물 효율이 10배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유럽과 미국에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현재 규제 당국 및 본국과 협업하여 제품의 품질과 인증을 받고 있으며 가축으로 인한 메탄 발생과 산림벌채 등의 환경 문제의 중요 해결 방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레밀크(Remilk)는 현재까지 소가 없는 유제품 회사로써 최대 규모이며 5억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지녔다고 전해진다. 더 나아가 리서치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레밀크는 낙농 대체시장에서 2021년 222억 5,000만 달러에서 2028년 539억 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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