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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를 선물하세요

주는 마음은 무겁게, 나오는 쓰레기는 가볍게

인경민 | 기사입력 2022/01/25 [12:01]

제로웨이스트를 선물하세요

주는 마음은 무겁게, 나오는 쓰레기는 가볍게

인경민 | 입력 : 2022/01/25 [12:01]

▲ 제로웨이스트키트  © 제로띵스 공식홈페이지

 

기사 요약

1. 명절 선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포장재를 최소화한 선물을 주고받기를 권고

2. 제로웨이스트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플랫폼 소개

3. 제로웨이스트 선물의 키워드 ‘고체, 나무, 종이, 천연, 무포장’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1인당 100kg. 세계에서 1등을 다투는 플라스틱 소비 대국이다. 배달 및 배송 서비스 확대와 간편식 소비 증가 등 플라스틱 소비가 늘어나는 데 다양한 요인이 있을 테지만 명절을 앞두고 쏟아지는 선물세트가 여기에 한몫을 더할 것이다. 프리미엄이 붙을수록 쓰레기에도 프리미엄이 붙는다. 고급진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흔히 포장까지 비대해지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라진 점이라면 과도한 포장을 걷어낸 명절 선물세트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편적인 선물세트 대신 쓰레기가 적은 ‘제로 웨이스트’ 선물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 필(必)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출연했던 배우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들의 선물을 샴푸바와 고체 치약 등 제로웨이스트 제품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늘부터 무해하게’과 LG생활건강이 콜라보해 제작된 상품이다.

 

▲ 배우 공효진의 제로웨이스트 선물     ©공효진 인스타그램

 

명절 선물의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방법은 처음부터 포장재를 최소화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다. 더피커, 지구샵, 모레상점, 제로띵스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샵을 먼저 방문해 보자. ‘비기너 키트’ ‘스타터 팩’ 등 제로웨이스트 초보자를 위해 구성된 제품 뿐만 아니라 ‘홀리데이 에디션’ ‘선물꾸러미’라는 이름으로 시즌을 겨냥한 구성까지 찾아볼 수 있다. 

 

▲ 제로웨이스트 스타터 팩  © 아로마티카 공식홈페이지


제로웨이스트 선물의 키워드는 ‘고체, 나무, 종이, 천연, 무포장’이다. 대표 제로 웨이스트 상품으로 주목받는 것이 고체비누이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액체 세제, 액체 비누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부터 주방세제 세탁세제까지 고체 ‘바’ 형태로 제작된다. 액체형 세안제와 세제와 달리 고체형은 각종 화학성분과 계면활성제를 첨가하지 않는다. 사회적 기업 ‘동구밭’은 올바른 설거지 워싱바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체바를 판매하고 있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브랜드 가치관을 담은 가이드북과 상품을 담은 스타터 팩을 만들었다. 또 국내 최초로 설거지바를 개발한 ‘톤28’은 고체바로 구성된 설 선물을 주문하면 워커비 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 닥터노아 홀리데이 에디션 | 그린 세트  © 닥터노아 공식홈페이지

 

플라스틱을 나무로 대체한 대나무 칫솔도 친환경 상품 중 하나다. 대나무 칫솔, 대나무 칫솔 케이스, 고체 치약, 광목천 휴대용 파우치로 ‘닥터노아’의 홀리데이 에디션 그린 세트를 구성하여 구매할 수 있다. 또 임인년을 맞아 칫솔에 호랑이 꼬리와 얼굴을 새긴 흑호랑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 유기농 작두콩 차  © 창대농원(MU) 공식홈페이지

 

곧바로 버려지는 티백을 대신하여 종이로 포장된 구성된 차 세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MU의 차는 낱개 티백 포장을 제거하고 수성 코팅한 종이에 친환경 수성 잉크로 인쇄한 포장재에 들어 있다. 이 포장재는 매립 후 90일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는 성분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유기농으로 재배된 재료로 작두콩차, 우엉차 등을 만들었다. 현재 지구샵, 더피커 등 국내 제로웨이스트샵과 MU 공식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제로웨이스트샵에서 택배 주문 시, 플라스틱 프리를 원칙으로 종이 박스 테이프와 종이 완충재를 사용한다. 또한 박스 외 별도 포장을 원하지 않을 경우 무포장 또는 포장 최소화를 요청할 수 있다. 다가오는 설에는 “주는 마음은 무겁게, 나오는 쓰레기는 가볍게” 하는 선물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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