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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쓰레기 없는 무해한 방송을 위한 서명

이현수 | 기사입력 2022/01/28 [08:01]

1회용 쓰레기 없는 무해한 방송을 위한 서명

이현수 | 입력 : 2022/01/28 [08:01]

 

▲ photo by on Pixabay

 

간단요약

1. 방송을 틀 때마다 보는 1회용품거슬리고 불편하다.

2. 현재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 7조 12항은 방송은 환경보호에 힘써야 하고 자연보호의식을 고취해야 한다이다그러나 1회용품에 대한 구체적 방침과 조항은 부재한 사항이다.

3. 이를 위해 환경연합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1회용품 사용 및 노출 최소화 기준을 마련해주세요에 동의하는 서명이다.


 

방송을 틀 때마다 보는 1회용품, 거슬리고 불편하다TV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뉴스에 등장하는 영상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보게 되는 방송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일회용품은 시청자들의 무의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울환경연합이 지난 20219월 한 달간 모니터링한 결과 방송에 노출된 1회용품은 무려 1,306건이라고 한다. 채 제보되지 않은 횟수까지 고려한다면 더 많은 일회용품이 방송에 나올 것이다.

 

현재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 712항은 방송은 환경보호에 힘써야 하고 자연보호의식을 고취해야 한다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기후 위기와 쓰레기 문제의 핵심인 1회용품에 대한 구체적 방침과 조항은 부재한 사항이다.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방송인 만큼, 공영. 종합편성,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1회용품 사용 및 노출 최소화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연합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1회용품 사용 및 노출 최소화 기준을 마련해주세요에 동의하는 서명이다. 이 서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전달되며 일회용품 없는 방송을 위해,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중 제 712방송은 환경보호에 힘써야 하고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해야 한다에 따라 구체적인 1회용품 사용 저감 및 노출 억제에 대한 구체적 방침 수립을 요구한다고 한다.

 

방송도 달라지고는 있다.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이 늘어 KBS ‘붉은 지구 4부작’, OBS ‘기후의 경고 1.5’, TBS ‘빨간 사과의 죽음’, KBS1 다큐온 습지가 사라진다등이 지난해 방송되었다. 기후 위기와 환경 관련 주제는 예능에서도 다뤄지기 시작했는데 KBS에서 방영한 오늘부터 무해하게(오늘무해)’가 방송 내내 탄소이야기를 하는 예능이었다. 그리고 오늘무해는 방송 제작 과정에서도 스태프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첫 번째 예능이 되었다.

 

경향신문 김한솔기자가 [오늘무해]를 연출한 구민정PD와 인터뷰한 바에 의하면, 촬영장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안 쓰기 위해 정수기를 렌탈하고, 모두 텀블러를 사용했고, 조명감독은 태양열 위주로 쓰고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면서 전기 사용량자체를 줄였다. 밥차 대신 식당을 빌려서 식판을 쓰고 설거지했다. 촬영 소품인 방송에 나온 폐자재도 마을에서 주워 모으거나 방송국에서 실제 버리는 것을 쓰고, 폐비닐을 재활용하여 그루 설명서도 만들었다. 물건 이름표도 종이테이프 위에 손글씨를 썼다. 제작을 마친 고PD는 하려고만 한다면 다른 현장에서도 충분히 실천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환경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시대의 요구를 받아들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적극적인 개선으로 무해한 방송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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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지구에서 품격있는 노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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