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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도 업사이클링 될 수 있다!

흡연자는 시가랩(Cigarap)사용부터

이현수 | 기사입력 2021/10/07 [11:01]

담배꽁초도 업사이클링 될 수 있다!

흡연자는 시가랩(Cigarap)사용부터

이현수 | 입력 : 2021/10/07 [11:01]

담배꽁초에는 플라스틱 성분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가 90%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무단투기 되는 담배꽁초의 수는 무려 1,246만 개, 무게로 0.7 톤이다. 생활 속 무단투기 쓰레기 1위는 담배꽁초, 해양 쓰레기 1위도 담배꽁초이다. 무심코 빗물받이에 던져진 담배꽁초는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피해를 입히며 꽁초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플라스틱은 바다 생물을 거쳐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시민 단체들이 줍킹, 플로깅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주은 담배꽁초는 페트병이나 상자에 담아 손편지와 함께 우리나라의 주요 담배 생산 업체인 KT&G에 발송하는 ‘꽁초어택’ 캠페인도 했다. 이런 캠페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담배인삼공사가 생산과 판매만 할 것이 아니라 생산자 책임제도 (EPR)을 엄격하게 지켜주라는 요구이다.

 

 

▲ 흡연자의 필수품은 이제 '시가랩Cigarap'  © 이현수

 

흡연자들은 시가랩 사용으로 꽁초를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다. IT 밴쳐기업인 어다인㈜ 양준호 대표가 특허 출원한 `시가랩(Cigarap)`의 사용을 통해서다. 시가랩 포장재는 꽁초의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게 막고, 남은 담뱃불이 닿아도 타지 않게 특수처리 된 친환경 제품이다. 꽁초를 담기 알맞은 작은 사이즈에, 흡연자 또는 비흡연자가 꽁초를 처리하거나 수거할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가랩 카페를 통해 요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https://cafe.naver.com/cigarap)

 

세계 곳곳에서도 담배꽁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의 ‘산타페 Santa Fe’라는 담배회사는 담배꽁초와 담배갑을 수거하여 플라스틱 패널로 재활용하고 있다. 인도의 한 회사는 담배꽁초를 인형안에 들어가는 내장재와 모기퇴치제로 업사이클링 하는데 성공하였다. 영국도 재활용 전문 업체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도시 곳곳에 담배꽁초 함을 마련하고 담배꽁초를 적극적으로 수거하고 활용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과 판매를 하는 담배회사들도 이제 이 점을 주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담배꽁초의 수거에 나서고 무단 투기되는 담배꽁초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기사 요약 -

1. 하루에 무단투기 되는 담배꽁초의 수는 무려 1,246만 개, 무게로 0.7 톤이다.

2. 담배인삼공사가 생산과 판매만 할 것이 아니라 생산자 책임제도 (EPR)을 엄격하게 지켜주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3. 흡연자들은 시가랩 사용으로 꽁초를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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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지구에서 품격있는 노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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