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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x보고서]코카콜라, 펩시코 4년 연속 플라스틱 오염 선두주자로 불명예

BFFP(Break Free From Plastic)의 2021년 따끈따끈한 보고서

권새봄 | 기사입력 2021/11/01 [15:01]

[플라스틱x보고서]코카콜라, 펩시코 4년 연속 플라스틱 오염 선두주자로 불명예

BFFP(Break Free From Plastic)의 2021년 따끈따끈한 보고서

권새봄 | 입력 : 2021/11/01 [15:01]

▲ 2021년 연간 브랜드 오딧 보고서     ©BFFP

 

BFFP(Break Free From Plastic)에서 금주 발표한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4년 연속 코카콜라와 펩시코가 플라스틱 오염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BFFP는 2016년에 시작된 세계적인 운동으로 플라스틱 오염에 맞서기 위해 2천 개 이상의 단체와 1만1천여 명 이상의 지지자들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라고 기업들에 요구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이다.

 

전 세계 6개 대륙, 45개 국가에서 1만1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440건의 브랜드 오딧*을 개최하였다. 33만 가지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이 중 58%에서 상표 식별이 가능하였다. 올해 코카콜라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2만 개의 코카콜라 상표가 식별되었다. 이 불명예스러운 1위는 2위와 3위에서 식별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합한 수보다 두 배 이상이나 더 많은 오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가 한 병을 판매하면 한 병을 수거하겠다는 2018년도의 약속이 무색해 보인다.

*브랜드 오딧이란 플라스틱 오염의 책임을 지닌 기업들을 식별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쓰레기에 표기된 상표로 그 수를 기록하는 이니셔티브를 의미함.

 

펩시코 또한 세계 플라스틱 오염 기업 중 3순위 안에 포함되어있다. 이는 2018년도부터 꾸준하게 유지해 온 자리이다. 펩시코는 최근 자발적으로 2030년까지 사용하는 새로운 플라스틱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였다. 그런데도 브랜드 오딧의 결과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2018년 이래 처음으로 유니레버가 탑3에 올랐다. 유니레버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 26 회의 공식 후원자로 나서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 2021년 BFFP 브랜드 오딧 결과, TOP 10  © BFFP 2021 보고서

 

플라스틱 오염 순위에 든 기업들 뒤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공급하는 석유기업들이 대거 존재한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자. 이들은 엑손 모빌(ExxonMobil), 쉘(Shell), 쉐브론 필립스(Chevron Phillips), 이네오스(Ineos), 그리고 다우(Dow)이다. 이들 모두 기후 위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BFFP가 기업에 요구하는 주장은 세 가지이다.

폭로하라(Reveal): 회사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 총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감축하라(Reduce): 대폭적인 감축을 시행하라

다시 디자인하라(Redesign): 리필과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포장재를 다시 디자인하라

 

- 기사 요약 -

1. BFFP의 연례보고서가 발행되었다.

2. 코카콜라는 4년 연속 1위, 펩시코는 3순위 안에 드는 불명예를 기록하였다.

3. 현재 기업에서 발표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은 부족하다. BFFP는 생산 중인 플라스틱 총량을 공개하고, 그 양을 대폭 감축하고 포장재를 재디자인하기를 요구한다.

 

참고: BFFP 2021 보고서

https://www.breakfreefromplastic.org/2021/10/25/the-coca-cola-company-and-pepsico-named-top-plastic-polluters-for-the-fourth-year-in-a-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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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쓰레기 문제가 눈에 들어와 환경 공부를 하고 환경 단체에 근무하였으며 현재 글을 쓰면서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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