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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고 버려지는 농산물, 우리가 구제하자!

이현수 | 기사입력 2021/11/05 [14:01]

못생겼다고 버려지는 농산물, 우리가 구제하자!

이현수 | 입력 : 2021/11/05 [14:01]

유엔 기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는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한 충분한 식량이 생산되지만 8억 1,1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매일 굶주리고 있다. COVID-19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영양실조자의 수가 1억 6,100만 명이나 증가할 정도로 기아 시나리오를 악화시켰다. 식량농업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매년 9억 3천 1백만 톤의 식량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식량 생산량의 17%를 차지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음식물쓰레기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음식물쓰레기의 61%는 가정에서, 26%는 음식 서비스, 13%는 소매업에서 나온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의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토양, 물, 생물의 다양성, 세계 기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장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지구의 탄소 배출량의 8% 정도를 차지한다. 버려진 음식 쓰레기는 모두 돈을 지불하고 처리해야 하는 막대한 비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20조 원의 경제적 손실과 8,000억 원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위에 밝힌 것처럼 8억 명이 넘는 인구가 매일 굶주리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부적절한 관행으로 음식의 3분의 1이 폐기된다는 사실은 용납하기 어렵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는 ‘기아인구=0’라는 ‘제로 헝거(Zero Hunger)’ 달성을 위해 버려지는 식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만들지 않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구매, 보관 시 ➀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자, 미리 확인하여 메모한 후 장을 보는 습관을 기른다. ② 구입한 제품은 조리하기 쉽도록 미리 손질하여 1회분 조리분을 나눠두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③ 냉장고 정리 및 수납 목록표를 유통기한과 함께 작성해 두면 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리, 섭취 시 ➀ 먹을 만큼만 조리한다 ② 조리한 음식은 모두 섭취한다. ③ 남거나 버리는 식재료를 사용한다, 남은 재료들을 모아 다른 세리피의 음식을 만들고 버리는 파뿌리, 멸치 다시, 과일 껍질 등도 끓이거나 갈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찾아서 활용하자.

배출 시, ➀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하자, 말리면 부피도 줄고 악취도 피할 수 있다. ② 쓰레기를 퇴비로 사용하자. 미생물이나 효소를 섞어 땅에 묻어주면 2주 정도 후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 어글리바스켓의 미니바스켓에 담긴 농산물     ©이현수

 

또한 생산, 유통과정에서 버려지는 농산물에 주목한 사람들도 있다. 신선도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이 안 예뻐서, 유독 작거나 커서 매대에 오르지 못하거나, 수확량이 비해 판로가 부족하여 버려질 위기에 처한 농산물을 꾸러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어글리어스, 어글리 바스켓이 대표적이다. 버려지는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못생겼지만 정작 맛도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 구독받을 수 있고, 이를 알아봐 준 소비자가 모이고 있다.

 

- 기사 요약 -

1. 식량농업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매년 9억 3천 1백만 톤의 식량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식량 생산량의 17%를 차지한다.

2. 유엔세계식량계획(WFP)는 ‘기아인구=0’라는 ‘제로 헝거(Zero Hunger)’ 달성을 위해 버려지는 식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하고 있다.

3. 신선도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이 안 예뻐서 유독 작거나 커서 매대에 오르지 못하거나 수확량이 비해 판로가 부족하여 버려질 위기에 처한 농산물을 꾸러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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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지구에서 품격있는 노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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