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운동, 온실가스 감축 위한 183일의 도전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 종료

김지영 승인 2022.10.05 10:59 의견 0

▲ #움직이는소나무 참여자들의 인증 사진  © 녹색교통운동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은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이 9월 30일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22년 4월 1일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수단(걷기, 자전거, 버스, 지하철)을 이용해 온실가스와 미세 먼지를 줄여나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녹색교통수단 이용 인증 사진을 남기며 183일의 챌린지를 이어갔다.

 

캠페인 진행 결과 총 354명의 참가자가 약 2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이 감축량은 소나무 약 2047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녹색교통운동은 승용차 이용으로 발생한 대기 오염과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시민단체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 미세 먼지 모니터링, 녹색교통수단 이용 환경 개선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으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이 온실가스와 미세 먼지를 꾸준히 줄여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전국에서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리워드를 받는 것을 넘어, 환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한다는 데 큰 의의를 뒀다. 이들은 지구의 날, 환경의 날, 차 없는 날 등을 기념하는 집중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홍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

▲ 참여자들의 4~6월 온실가스 감축량  © 녹색교통운동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70만대에 달한다. 인구 2명당 1명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승용차 수송 분담률은 20여년 동안 52%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처럼 전체 교통량의 절반 이상을 승용차가 담당한 결과, 우리는 더 많은 온실가스와 더 극심한 기후 위기, 더 뿌연 미세 먼지와 더 강력한 대기 오염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다.

 

녹색교통운동 담당자는 “앞으로 더 위태롭게 변할 지구의 위기를 생각할 때 #움직이는소나무와 같은 환경 캠페인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교통운동은 1993년에 창립돼 ‘생명 존중의 교통 문화와 사람 중심의 교통 정책을 실현하고, 교통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와 쾌적한 대중교통 만들기 및 교통사고로 피해를 본 유자녀 돕기’를 위한 시민운동을 펼쳐왔다. △사람 중심의 교통과 친환경적 교통이라는 목표 실현 △보행권 확보를 위한 육교와 지하도 대신 횡단보도 만들기 △정지선 지키기 등 보행 환경 개선 △시내버스·도시 철도 우선의 대중교통 개편 △차 없는 날 행사와 더 쾌적한 대기질 확보 등과 같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 개편에 이바지했다. 또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사업도 꾸준히 수행해왔다.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저탄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운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추진되고 있고, 기후 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저감 대책에 앞서가는 시민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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