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행성엔 수달이 산다, 에코 칼럼니스트 작가 쏘달님과의 인터뷰
어릴 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 환경문제관심 촉구
김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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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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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친환경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실천 및 단상기록 등 기록용 계정이지만 친환경이라는 관심사가 확실하니 친환경사업하시는 분들이나, 친환경에 관심 많은 일반인 분들이나, 친환경관련 종사자분들이 내 계정에 관심을 보인다. 그러다가 양말목 업사이클링 등 손재주가 뛰어나면서 친환경관련 동화책을 쓰시는 쏘달(예명)작가님을 알게 되었다. 공통된 관심사로 얘기를 나누고 쏘달님의 작품을 펀딩해 보게된 것이 인연이 되어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쏘달작가 제공사진
Q.안녕하세요, 쏘달님.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기후 위기 환경 도서 작가이자 에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쏘달입니다.
Q.언제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지금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부터 환경 감수성이 발달했던 것 같아요. 꼬맹이가 대기전력을 아끼자며 집에서 쓰지 않는 코드를 뽑아 놓기 위해 노력했어요.
콘센트 위에 “콘센트 뽑기”라는 문구를 쓴 스티커를 붙여놓고 다녔죠. 성인이 되어서는 작가 활동을 하기 이전부터 빙하가 녹아서 북극곰이 죽어가는 것에 매해 관심을 가지며 작은 후원을 해왔습니다.
Q.친환경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으신가요?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가 어렸을 때부터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환경을 위하는 행동은 자취를 시작하고서부터 많이 무너졌었어요. 배달 음식 때문이었죠.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나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해도 되는 건가 싶었어요.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환경에 대한 책을 쓰는 거였어요. 제 목표는 저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환경을 위한 활동을 조금 더 친근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세운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환경 이야기를 담은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이걸 증강현실, AR화하여 접근이 쉬운 문화로 만들어 가고 있어요.
Q.쏘행성에는 수달이 산다라는 책, 잘 봤습니다. 환경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쏘행성에는 수달이 산다]라는 책은 환경난민이 되기 전,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오히려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진짜가 아닌 그린워싱도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한 번쯤 [쏘행성에는 수달이 산다]라는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도 항상 환경을 위한 선택을 하며 살고 있진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최선이 안된다면 차선책이라도 찾아야지요. 우리 모두가 같은 뜻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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