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환경의 날,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
김승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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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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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일(월)은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당시 회의에서는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협력해 해결하자는 '인간환경선언'(스톡홀름선언)이 채택됐고 유엔환경계획(UNEP) 설치가 합의됐다.
이 결의에 따라 설립된 UNEP는 1987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선정 및 발표하며,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공통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다.
우리나라는 1990년 환경정책기본법을 제정하고 분야별 개별법을 제정하기 시작하면서 환경법 체제의 대대적인 정비를 이루었다. 이후 1992년 리우에서 열렸던 유엔환경개발회의를 참가했고 국제적 환경외교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로써 환경보호를 위한 국민의 요구도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1997년에는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국내 기념식 슬로건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이다. 세계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춘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뜻을 담았다.
한편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은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전국 24개 대학 환경동아리 학생 8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기념식에서는 환경 보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37명에 정부포상도 수여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 하루 일회용품 쓰지 않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절수하기,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등 환경보호 실천에 좀 더 힘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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